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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고통 고백”…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진단에 팬들 응원
국제

“무대 위 고통 고백”…저스틴 팀버레이크, 라임병 진단에 팬들 응원

김소연 기자
입력

현지시각 7월 31일, 미국(USA)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임병 진단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Britain) BBC 등 외신은 팀버레이크가 건강 상태를 팬들에게 알리며 월드투어를 이어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그의 공연 태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팬들의 이해와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나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드러내지 않지만, 최근 겪고 있는 일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최근 건강에 조금 문제가 생겼고, 라임병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투어 중 겪었던 신경통과 극심한 피로 증상이 라임병의 영향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정 기간 공연 중단을 고민했으나, “끝까지 투어를 마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스타그램
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스타그램

라임병은 주로 진드기가 사람을 물 때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돼 발병하는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조기 치료를 놓칠 경우 신경계 이상 등 심각한 증세로 진전될 수 있어 세계적으로도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그간 팀버레이크가 라이브 퍼포먼스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은 배경에는 이 같은 건강 문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팀버레이크가 진단 사실을 직접 밝히자 주요 외신과 팬들은 빠르게 응원을 보냈다. CNN은 “아티스트의 고통을 알게 된 팬들의 지지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SNS 상에는 “건강을 최우선하라”는 메시지와 투어 완주에 대한 격려의 글이 쏟아졌다.

 

이번 월드투어는 2년에 걸쳐 41개 도시를 도는 대규모 일정이었다. 관계자들은 “팀버레이크가 투어를 모두 소화한 것은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유명인의 질병 공개가 대중의 건강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례라고 짚었다.

 

라임병 투병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내 건강 문제에 대한 논의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팬들과 관계자들은 팀버레이크의 회복을 기원하며, 그의 향후 행보를 지켜보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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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팀버레이크#라임병#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