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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닭강정 차 안 고백”…홍성기와 깊어진 권태기→찢어진 베개 속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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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닭강정 차 안 고백”…홍성기와 깊어진 권태기→찢어진 베개 속 진심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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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기운으로 인천 맛집을 찾던 길, 이현이의 눈빛이 어느새 조용한 서정으로 물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 이현이는 남편 홍성기와의 세월을 돌아보며 고백을 꺼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전현무의 “남편이 내 닮은꼴이라고 하던데?”란 장난스러운 질문이 오가자 이현이는 웃으며 “맞다. 우리 신랑도 시츄 계열이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이어 결혼 13년 차에 접어든 현실에 대해 “29세에 결혼했고, 벌써 13년이 됐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또 “남편을 처음 만난 날, 모델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선택됐다”며 첫 만남의 순수한 긴장감도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랑이 권태로 변한 적도 있었다는 솔직한 이야기는 차분하게 이어졌다. 그는 “둘째 아이를 낳고 나서 권태기가 극심했다”며 남편의 베개를 때릴 정도로 감정의 골이 깊어졌던 날들을 고백해, 긴장과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현이 / 톱스타뉴스HD뱅크
이현이 / 톱스타뉴스HD뱅크

서로에 대한 감정의 온도가 흔들렸던 순간들과 함께 이현이는 다시 한 번 그 시간을 돌아보았다. 올해 마흔 한 살, 모델과 다양한 방송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며 살아가는 이현이, 그리고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로 알려진 홍성기와의 삶이 더욱 깊은 인연으로 다져지는 과정이 진한 울림을 전했다. 

 

현지인 입맛과 동네의 기억을 따라가는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는 전현무, 곽튜브와 함께 인천 닭강정 투어를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추억을 남겼다. 인상적이었던 이현이의 진솔한 이야기는 5월 9일 방송된 ‘전현무계획2’에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오예린 기자
#이현이#전현무계획2#홍성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