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6% 약세…코스닥 업종 보합 속 개별 하락 두드러져
한스바이오메드 주가가 12월 1일 장중 6%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어 개별 종목 요인에 따른 하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6분 기준 한스바이오메드는 전 거래일 종가 31,000원에서 1,850원 내린 2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5.96%다. 시가는 30,250원에 형성됐으며 장중 고가는 31,400원, 저가는 28,950원을 기록해 현재까지 2,450원의 일중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 동향을 보면 이날 한스바이오메드의 총 거래량은 21만 5,278주, 거래대금은 63억 7,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3,956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순위는 231위 수준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4.83%를 기록하고 있으며, 동일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69.55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0.00%로 보합인 점을 감안하면 한스바이오메드의 주가 하락은 업종 전반 흐름과는 차별화된 움직임이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지수 급락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개별 재료나 수급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시간대별 시세 흐름도 등락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오전 9시 30,5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29,400원까지 밀리며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10시에는 29,400원에서 29,750원 사이를 오가다 29,550원 부근에 머물렀고, 11시에는 29,600원에서 출발해 29,100원까지 하락한 뒤 29,350원 수준까지 되돌렸다.
점심 시간대에는 제한적인 반등 시도가 포착됐다. 12시에는 29,350원에서 시작해 29,750원까지 올라섰지만 다시 29,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오후 1시에는 29,250원과 29,450원 사이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29,250원에 거래되는 등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조정 과정일 수 있다면서도,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는 수급 동향과 공시·뉴스 흐름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투자자들은 향후 업종 지수와의 괴리 폭 축소 여부,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전환 계기를 가늠하려는 관망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 변화와 더불어 향후 실적 전망, 연구개발 성과 등 펀더멘털 요인이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여겨보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