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급증에 7% 넘게 올라”…로보로보, 코스닥 시장서 두각
로보로보 주가가 9월 11일 장중 7.31%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로보로보가 장중 한때 6,140원까지 오르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보였으며, 오후 3시 6분 기준 주가는 5,5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시가 5,130원으로 출발한 로보로보는 장중 저점과 고점을 모두 기록하며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가 흐름은 전일 종가 5,200원에서 7% 넘게 상승한 결과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0.18%)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20,443,570주의 거래량과 약 1,190억 원에 달하는 거래대금은 시장의 단기 유동성 증가를 반영한다. 로보로보의 코스닥 내 시가총액은 1,137억 원으로 75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624,917주로 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3.07%의 소진율을 보였다. 이는 코스닥 소형주 중 외국인 관심이 소폭 이어진 상황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종 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6.67배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최근 단기적 매수세 유입과 함께 일부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는 모습이라면서, 코스닥 시장 내 소형주 변동성이 커진 점을 지적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주식시장 유동성 확대에 맞춘 투자자 보호 방안을 지속 점검 중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시장 심리가 더욱 민감해진 만큼 투자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