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이넥스 1.36% 하락”…코스닥 원·외국인 매도세에 주가 약세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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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 22분 기준 바이넥스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36% 하락한 15,93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바이넥스는 시가 16,150원에서 시작해 고점 16,220원, 저점 15,89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내내 매도세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현재 주가는 시가보다 220원 낮은 상태다.

 

바이넥스의 이날 총 거래량은 25만8,060주, 거래대금은 41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 수는 1,197,679주, 외국인 지분율은 3.66%를 기록하며 이목을 모았다. 전체 시가총액은 5,203억 원으로 코스닥 내 159위 자리에 머물렀다.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77.52로 나타났으며, 업종 전체는 같은 시각 기준 0.97% 하락하는 동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

출처=바이넥스
출처=바이넥스

증권가는 최근 코스닥 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 및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 조정의 배경이 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단기적인 관망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동일업종 내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바이넥스 역시 매수세 유입이 힘든 구간”이라며 “주가 반등을 위해선 모멘텀 확보가 중요하다”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코스닥 수급 변화 등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급 상황과 업종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은 주요 글로벌 이벤트와 국내외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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