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하정우, 미소 뒤에 흐른 파장”…공식석상 첫 등장→논란 이후 달라진 표정
정유나 기자
입력
밝은 눈웃음이 돋보인 무대였지만, 그 이면에 감춰진 파장은 한동안 행사장 너머로 번졌다. 배우 하정우가 최음제 발언 논란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며 팬들 앞에 섰다. 오랜만의 대중과의 만남이자 논란 뒤 처음 맞이하는 포토콜이라 그의 한마디와 표정에 자연스럽게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마키키 쇼비뇽블랑 런칭 행사에 하정우는 세븐일레븐과 결합한 새로운 와인 브랜드의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다양한 역할로 진중함을 보여줬던 그 역시 이번만큼은 누구보다 밝은 미소로 무대 위에 익숙하지 않은 공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팬과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빚어진 불미스러운 일이 행사의 뒷면을 가볍게 만들지는 않았다.

최근 하정우의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벌어진 댓글 논란은 한순간 온라인의 뜨거운 이슈로 번졌다. 팬의 별명 요청에 답하며 뜻하지 않은 성적 뉘앙스의 단어를 사용해 비판이 쏟아졌고, 하정우는 곧 해당 댓글을 삭제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직접 사과와 함께 앞으로의 소통 방식을 신중히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면서 팬에 대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하정우가 참여한 편의점 협업 와인 제품이 출시 15분 만에 완판되며 그의 대중적 영향력 역시 재차 입증됐다. 밝은 표정 뒤로 논란의 여운이 남았지만, 사과와 약속, 그리고 변화된 태도가 오늘 그의 얼굴에 새로운 결을 만들었다. 하정우가 출연한 마키키 쇼비뇽블랑 런칭 포토콜 현장은 이날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정유나 기자
밴드
URL복사
#하정우#마키키쇼비뇽블랑#세븐일레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