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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자동차 이동 검사 확대”…남원시 농촌 지역 수요 반영→교통안전 강화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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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자동차의 검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남원시의 새로운 시도가 농촌 교통 안전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남원시는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아영면·산내면·운봉읍 등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륜자동차 출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도심 위주 검사 체계로 인해 농촌 지역 운전자들이 겪는 불편을 직시한 결과로, 지역 사회의 교통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 검사는 이륜자동차 신고필증과 의무보험 가입 증명서, 그리고 수수료 3만원을 준비한 대상자들을 위해 예외 없는 법적 의무 이행을 강조한다. 그동안 도심에 위치한 검사소 방문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던 농촌 주민들의 목소리가 쌓여 정책적 반영으로 연결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출장 검사의 효과적 집행과 행정 효율성이 함께 제고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교통 분야 안전 기준 준수의 첫걸음이 지역 편차 없는 검사 체계라고 언급했다.

이륜자동차 이동 검사 확대…남원시 농촌 지역 수요 반영→교통안전 강화
이륜자동차 이동 검사 확대…남원시 농촌 지역 수요 반영→교통안전 강화

남원시 관계자는 “검사를 기한 내 받지 않을 시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실효성 높은 정책 운영을 강조했다. 당국은 향후 반복적 출장 검사 도입을 통해 농촌 지역 교통안전의 관리와 법적 준수, 주민 편의 향상 간 균형점을 모색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이로써 지방의 교통안전 관리체계가 점진적으로 통합적 개선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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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이륜자동차#한국교통안전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