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 부담에 변동성 확대”…로보티즈, 코스닥 시총 45위로 마감
로봇 부품 및 솔루션 기업 로보티즈가 8월 28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드러내며 9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글로벌 이목이 집중되는 자동화 산업 내에서 고평가 논란 속 투자 수요가 엇갈리는 흐름이다.
KRX 시장 마감 기준, 로보티즈의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0.95%(900원) 하락해 94,500원에서 93,600원으로 조정됐다. 장 초반 97,600원에 출발한 뒤 98,4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91,500원까지 밀리는 등 가격대가 요동쳤다. 총 731,404주가 거래되면서 거래대금은 690억 3,4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45위(1조2,374억 원)로 집계된 로보티즈는 외국인 투자자 보유 지분이 1,127,139주로, 전체의 8.53%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은 기술주 중심의 자금 이동과 로봇·AI 산업의 도약 기대를 언급하면서도, 당분간 펀더멘털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로보티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85.26배로 산정돼, 동일 업종 평균(72.95배) 대비 13배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 업종은 이날 0.29% 상승한 데 비해 로보티즈만 소폭 하락해, 수익성을 둘러싼 부담 심리가 일시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코스닥과 주력 제조업 현장에서는 고밸류 종목들의 조정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로봇 자동화 투자 확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점이 실적 개선에 얼마나 근접할지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로보티즈와 같은 고성장 기술주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며, 신사업 납품 확대와 수익 안정화 여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