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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9.86 마감”…연준 비둘기파 발언에 외인·기관 매수, 3,200선 재탈환
경제

“코스피 3,209.86 마감”…연준 비둘기파 발언에 외인·기관 매수, 3,200선 재탈환

한유빈 기자
입력

코스피가 2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에 힘입어 전일 대비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6거래일 만에 3,200선을 다시 넘어섰으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1억 원, 1,082억 원을 순매수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통화정책의 완화 가능성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3,195.14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점차 확대했다. 개인은 3,869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2억 원, 1,611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주요 시가총액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3.39%), LG에너지솔루션(3.40%), 현대차(0.91%)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고, 특히 반도체와 친환경 업종 호조가 눈에 띄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10%), 증권(2.91%), IT서비스(1.63%)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3,209.86 마감…미 연준 비둘기파 발언에 3,200선 회복
코스피 3,209.86 마감…미 연준 비둘기파 발언에 3,200선 회복

시장에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시장 하방 위험”과 “정책 기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점을 기준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한 영향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15.51포인트(1.98%) 오른 798.02에 마감했으며, 외국인(2,264억 원)과 기관(791억 원)이 순매수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파월의 완화적 스탠스에 안도감을 가졌고, 코스피는 3,200선 회복에 심리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특정 정책 및 정치 일정을 둘러싼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국회의 상법 개정안 표결 등 국내외 주요 정치·정책 이슈에 대응하며 시장 안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6거래일 만의 3,200선 회복은 지난 7월 이후 가장 강한 반등세로, 투자자들은 당분간 미국 통화정책 신호와 국내 정치 일정을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정치 이벤트 및 업종별 대형 이슈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후속 종목군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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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연준#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