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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우승 특전 무대에서 울림”…데뷔 22년차 감동→팬심 끝없는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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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우승 특전 무대에서 울림”…데뷔 22년차 감동→팬심 끝없는 환호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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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무대를 밝힌 김용빈은 깊은 감정이 담긴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미스터트롯3’ 우승이라는 화려한 타이틀 너머, 반복되는 순위 경쟁에 임하는 김용빈의 표정에서는 진중한 무게감이 더 깊어졌다. 뜨거운 응원과 치열한 무대가 교차하는 순간, 트로트라는 장르가 가지는 진정성이 한껏 울림을 더했다.

 

김용빈은 최근 방송과 공연, 예능을 오가며 음악과 인생의 서사를 오롯이 무대에 담아내고 있다. 트로트 황태자로 불리는 김용빈은 생방송 ‘더 트롯쇼’에서 ‘미스터트롯3’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1위 후보에 올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지현, 진해성과의 박빙 경쟁 끝에 펼친 이 무대는 탄탄한 팬덤과 음악적 내공의 결과를 증명했다. ‘더 트롯쇼’의 새로운 경쟁 시스템 속에서 김용빈은 사전 투표·실시간 투표와 음원, 방송 점수를 합산한 엄정한 기준에서도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용빈 / 오네스타컴퍼니
김용빈 / 오네스타컴퍼니

무엇보다 최근 행보의 특별함은 기록과 울림 모두에서 확인된다. 김용빈은 ‘K탑스타’, ‘스타덤 차트’ 등 트로트 주요 차트에서 각각 10주, 4주 연속 1위라는 이례적 기록을 세우며 중장년뿐 아니라 젊은 팬층까지 폭넓게 사로잡았다. 그의 특유의 감성 보이스와 따뜻한 소통 방식은 팬덤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감대를 넓혔다.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바쁜 일정에 외면받는 반려견 에피소드부터 진심어린 가창력의 무대, 동료 남승민과의 유쾌한 비화까지, 김용빈은 예능과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의 입지를 다졌다.

 

팬과의 소통 역시 김용빈만의 방식으로 이어졌다. SNS를 통해 “여러분들이 있어서 제가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히고, 팬들의 세심한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장비까지 마련하며 '사랑빈' 팬덤과의 깊은 유대를 드러냈다. 이런 소통은 무대 매너는 물론 성숙한 아티스트로서의 얼굴까지 선사하고 있다.

 

최근 지역 음악회와 단독 공연, 그리고 ‘길치라도 괜찮아’ 같은 예능 고정 출연까지 아우르며 김용빈은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긴 공백기를 극복하며 7년간의 공황장애를 고백한 그의 진솔함은 대중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고, 매 순간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서사를 담아내며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진정한 트로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트로트 신동’에서 우승자, 그리고 팬들의 아티스트로 성장한 김용빈의 다음 무대는 다시 대중과의 큰 환호를 예고하고 있다. 김용빈은 ‘2025 군민열린음악회’ 출연 등 앞으로도 콘서트와 방송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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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더트롯쇼#미스터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