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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골 폭발”…리오넬 메시, 극적 결승골→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진출
스포츠

“멀티 골 폭발”…리오넬 메시, 극적 결승골→인터 마이애미 리그스컵 결승 진출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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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의 무게가 더해진 밤, 포트 로더데일 체이스 스타디움은 리오넬 메시의 발끝에서 터진 한 방에 숨조차 멈추는 듯했다. 긴장이 팽팽히 흐르던 후반, 메시가 두 골을 몰아넣는 순간 홈 팬들의 환호는 헤아릴 수 없이 고조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올랜도시티를 3-1로 꺾고, 2년 만의 리그스컵 결승 진출이라는 기념비적 장면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에는 올랜도시티의 흐름이 뚜렷했다. 전반 추가 시간, 마르코 파샬리치가 골망을 흔들며 원정팀이 선제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들어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9분, 타데오 아옌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정확히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멀티 골 폭발”…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결승행 견인 / 연합뉴스
“멀티 골 폭발”…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결승행 견인 / 연합뉴스

변수가 생긴 것은 곧이어였다. 올랜도시티 수비수 다비드 브레칼로가 누적 경고로 퇴장 당했고, 수적 우세를 안은 인터 마이애미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43분 메시가 조르디 알바와 환상적인 패스를 주고받은 끝에 왼발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멀티 골은 부상 복귀 이후 오랜만에 빛을 본 순간이었다.

 

경기 막판 텔라스코 세고비아가 쐐기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전한 회복을 입증했다는 점 역시 큰 의미를 남겼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 승리로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리그스컵 결승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채운 팬들은 영웅의 복귀와 팀의 저력을 확인하며 아낌없는 박수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리그스컵 결승전은 9월 1일 시애틀 사운더스와 맞대결로 펼쳐지며, 인터 마이애미가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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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메시#인터마이애미#올랜도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