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진호 전투의 영웅을 추모”…권오을 보훈부 장관, 노먼 보드 회장 별세에 조전
한채린 기자
입력
한국전쟁을 둘러싼 역사적 기억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가운데,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 노먼 보드 회장의 별세 소식에 직접 조전을 보내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미국 조지아주 레이 데이비스지부 회장이었던 노먼 보드는 8월 1일 별세했다.
권오을 장관은 “노먼 보드 회장님은 6·25전쟁에 참전해 장진호 전투 등 혹독하고 치열한 전장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싸운 영웅”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고인께서는 전후에도 참전용사회 회장을 맡으며 한미 우호 증진과 6·25전쟁 기념사업에 힘써 양국 동맹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고인이 보여준 열정과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까지 그 정신이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권 장관의 조전은 오는 6일 미국 조지아주 로즈웰에서 열리는 장례식에서 조화와 함께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도 한미동맹의 소중함과 6·25전쟁 세대의 헌신을 재조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참전용사 예우는 우리 안보 정체성과 동맹 유지를 위한 국제 메커니즘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생존 참전용사 예우와 한미동맹 기념행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채린 기자
밴드
URL복사
#권오을#노먼보드#국가보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