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전참시 속 제로베이스원 매니저, 공항서 폭풍 제지”…팬들 당혹→경계 넘은 경호 논란 급화
엔터

“전참시 속 제로베이스원 매니저, 공항서 폭풍 제지”…팬들 당혹→경계 넘은 경호 논란 급화

윤선우 기자
입력

거대한 응원의 물결과 설렘이 가득한 인천국제공항, 그 중심에서 제로베이스원의 매니저가 선명한 긴장감을 남겼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이 매니저가 팬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주먹 제스처는 물론, 해당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며 공항을 일순간 차가운 침묵으로 물들였다. 이날 제로베이스원은 케이콘 LA 참여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며 팬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장 영상 속에서 일부 팬들은 제로베이스원을 한 걸음이라도 가까이 담으려 이동 동선을 따라붙었고, 이에 매니저와 관계자들은 팬들을 연이어 밀치며 제지에 나섰다. 특히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멤버들의 소탈하고 유쾌한 식사 일화를 공개했던 매니저가, 현장에서는 팬을 밀쳐 넘어뜨리고 주먹까지 휘두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더욱 큰 당혹감을 안겼다. 넘어지며 항의하는 팬, '왜 이러냐'는 외침, 그리고 현장에 있던 이들이 SNS에 올린 영상은 온라인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X(구 트위터)
X(구 트위터)

누구의 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채, 이날 공항은 케이콘 LA를 떠나는 여러 그룹의 팬들로 가득했다. 제로베이스원 팬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객들까지 불편을 겪은 상황에, 과잉 경호와 소속사의 대응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유사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티스트와 팬, 그리고 대중 모두가 더 신뢰할 수 있는 현장 관행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에서 친근함을 보여줬던 매니저의 모습과 이번 공항 장면이 겹치며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이 출연한 이날 출국 장면은 ‘케이콘 LA’ 일정과 맞물려 더욱 큰 주목을 끌었다.

윤선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제로베이스원#전지적참견시점#케이콘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