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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9월 24일’에 담긴 선연한 진심”…음색 깊어진 리메이크→고백의 날 기다림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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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9월 24일’에 담긴 선연한 진심”…음색 깊어진 리메이크→고백의 날 기다림 증폭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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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이 자신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다시 부른 ‘9월 24일’이 발라드 팬들의 마음을 고요히 파고들고 있다. 임한별이 2021년 선보였던 원곡의 담담한 고백에, 허각 특유의 깊어진 목소리와 진정성이 더해지며 리메이크라는 무대 위에서 또 다른 감정의 파동으로 채색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된 이 재해석은 가을을 닮은 하루의 기록 속에서 고백의 순간을 기다리는 이들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짙은 그리움을 진하게 전달한다.

 

싱글 ‘9월 24일’은 허각이 평소 아껴온 발라드이기도 하다. 그는 여러 무대와 커버를 통해 곡에 대한 애정을 표해온 인물이다. 허각이 임한별 유튜브 채널에서 일부를 부르던 장면은 발매 전부터 주목받았으며, 팬들 사이 리메이크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허각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식 커버 영상을 선보였고, 이 영상은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뉘앙스 해석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울림을 선사했다.

“허각, 숨겨진 고백의 하루”…‘9월 24일’ 리메이크→발라드 팬 기대 집중 / OS프로젝트
“허각, 숨겨진 고백의 하루”…‘9월 24일’ 리메이크→발라드 팬 기대 집중 / OS프로젝트

OS프로젝트 공식 SNS를 통해 베일을 벗은 티저 이미지 역시 화제를 모았다. 수채화처럼 흐르는 몽환적 배경 속, 꽃다발을 들고 고백을 준비하는 한 남성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루어질 듯 아득한 상상에 잠기게 했다. 아련한 감성과 부드러운 색채의 조화, 그리고 허각의 보컬이 만들어낸 고요한 긴장감은 리스너들에게 특별한 기다림을 선사했다.

 

그간 ‘Hello(헬로)’, ‘나를 잊지 말아요’, ‘모노드라마’, ‘물론’ 등 감성적인 히트곡을 통해 발라드 장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허각은, 이번 ‘9월 24일’ 리메이크로 또 한 번 자신의 보컬 정체성과 깊이를 입증할 전망이다. 원곡을 사랑하던 리스너들과 허각만의 감성을 기다려온 팬 모두에게, 단 하루의 고백이 얼마나 진실되고 특별한 여운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각의 리메이크 싱글 ‘9월 24일’은 2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을 예정이며, 선선한 가을밤에 울리는 또 하나의 고백송으로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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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9월24일#임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