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1%대 상승…코스닥 27위 종목, 장 초반 매수세 유입
펄어비스 주가가 11월 28일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게임 업종 전반의 등락률이 제한적인 가운데 개별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단기 수급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맞물린 구간이라 향후 수급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13분 기준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종가 35,550원보다 1.13% 오른 3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35,900원에서 출발해 저가 35,850원, 고가 36,200원 사이를 오가며 장 초반 350원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1만 9,999주, 거래대금은 7억 2,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2조 3,129억 원 수준으로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27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점 기준 게임 등 동일 업종 지수는 0.10% 상승에 그치며 개별 종목 대비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지표를 보면 펄어비스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43.58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5.56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와 향후 신작 출시 모멘텀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해석과 함께,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투자심리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보유 잔고가 눈에 띈다. 외국인 투자자는 4,600,80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한도 주식수 6,424만 7,855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7.16% 수준이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향후 매수·매도 전환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거론된다.
전 거래일인 27일 펄어비스는 시가와 고가가 모두 36,000원, 저가는 35,400원을 기록한 뒤 35,550원에 장을 마쳤다. 당시 거래량은 9만 6,042주로, 이날 장 초반 거래량은 전일 대비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게임주 전반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가운데 펄어비스가 장 초반 1%대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신작 일정, 해외 매출 비중 변화 등 펀더멘털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증시에서는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도와 게임 산업 성장성, 환율 흐름 등이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