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167cm로 야노 시호 넘본다”…모델 준비 시작→현장 반응도 폭발
화려한 조명과 환호 속 추사랑이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엄마 야노 시호 곁에서 포즈를 취한 추사랑은 어느새 167cm의 훤칠한 키와 긴 팔다리로 시선을 압도했으며, 유전자의 놀라운 힘을 실감하게 했다. 누구보다 따뜻한 가족애를 자랑하는 추성훈과 야노 시호 가족은 이날 포토월을 뜨겁게 채웠고, 패션계에 대한 이들의 남다른 애정도 엿보였다.
야노 시호는 15년 만에 한국 패션쇼 무대에 서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노 시호는 긴장을 뒤로 한 채 진심으로 설레고 즐거웠으며, 추사랑이 엄마의 무대를 지켜봤다는 사실에 꿈만 같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딸에게도 이 시간이 인상적으로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델로 자신을 선택해준 디자이너와 현장을 가득 채운 관객, 그리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추사랑이 모델 준비에 나선 배경에는 가족의 응원과 깊은 대화가 있었다. 지난 2023년 여름, 추사랑이 한국에서 4주간 모델 스쿨에 다닌 사실을 야노 시호가 직접 공개한 바 있다. 야노 시호는 당시 아버지의 조언과 오디션의 설렘을 기억하며, 딸이 차분히 꿈을 키워가길 바랐다.
추사랑의 모델 도전기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추성훈은 딸의 모델 학원 생활을 언급하며, 예비 모델들에게 직접 특강을 해주는 뜻깊은 시간을 전했다. 154cm에서 167cm로 성장한 추사랑은 13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또렷한 목표 의식과 당당함을 내비쳐 현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내 아이의 사생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해온 추사랑이 본격적으로 모델의 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소식에, 팬들의 응원 역시 이어지고 있다. 추사랑과 야노 시호가 함께한 ‘2026 S/S 서울패션위크’ 두칸 포토월 현장은 여전히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동안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난 추사랑의 행보는 앞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