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빈티지 사운드에 물든 밤”…‘INSIDE OUT’ 뮤비 티저→고양 첫 공연 앞둔 긴장감 고조

차분한 빈티지 감성으로 문을 연 ‘INSIDE OUT’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DAY6가 품은 시간의 무게와 음악적 결실이 한층 절절하게 다가왔다. 멤버 각자의 손끝과 눈빛에 어린 감정은 데뷔 10년의 깊이를 담고, 고양종합운동장 위로 번질 예술적 긴장감마저 예고됐다. 팬들의 설렘 위에, DAY6는 더욱 단단해진 음악의 언어로 다시 한번 이름을 새겼다.

새 타이틀곡 ‘INSIDE OUT’의 티저 영상은 선명한 색감과 속도감 넘치는 전환으로 첫 인상을 남겼다. 청혼의 순간을 비롯해 실험실, 꽃다발, 마네킹 등 상징적 장치가 교차하며 각 멤버의 내면을 투영했다. 원필이 꽃을 들고 서 있는 장면, Young K와 도운이 고민에 빠진 채 담아낸 얼굴, 성진이 실험실 마네킹을 응시하는 화면은 각기 다른 분위기와 감정의 결을 오롯이 전했다. 이 흐름 속에서 DAY6가 완성할 새 정규앨범 ‘The DECADE’의 내러티브와 상상력에 대한 궁금증이 점차 높아졌다.

특히 ‘INSIDE OUT’은 강렬함으로 채운 이전 트랙 프리뷰와 달리, 절제된 멜로디와 빈티지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작품의 색채를 한층 분명히 했다. 타이틀곡 ‘꿈의 버스’와 함께, ‘해야 뜨지 말아 줘’, ‘Disco Day’, ‘My Way’, ‘별들 앞에서’ 등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정규 4집은 젊음과 시간, 그리고 DAY6 특유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밴드 사운드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믿고 듣는 DAY6’라는 명성에 걸맞게, 10주년 투어의 첫 무대가 펼쳐질 고양종합운동장 입성 역시 국내 밴드로서는 드문 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전석 매진이 이어진 이번 공연은 DAY6의 글로벌 영향력과 단단한 팬덤의 힘을 동시에 입증하는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할 DAY6의 성장과 서사를 직접 경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DAY6의 네 번째 정규 앨범 ‘The DECADE’는 9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이보다 앞선 8월 30일과 31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투어의 첫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