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장중 38,100원 소폭 상승”…외국인 보유율 20%대 유지
HLB 주가가 9월 10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38,1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26% 상승했다.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율이 20%선을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수급 흐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HLB는 38,05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38,000원에서 38,25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였다. 현재가 38,100원은 직전 거래일 종가 38,000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6,156주, 거래대금은 2억 3,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내에서 HLB의 시가총액은 5조 78억 원으로, 시총 순위 9위를 기록 중이다. 상한가는 49,400원, 하한가는 26,600원으로 설정돼 있다.
동일 업종 내 평균 PER은 75.7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동종 업종의 당일 등락률도 +0.08%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전체 상장 주식 수(1억 3,143만 9,058주) 중 외국인 한도도 동일하게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량은 2,644만 1,591주로 소진율은 20.12%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꾸준한 순매수와 시가총액 상위 방어 능력이 당분간 HLB 주가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외국인 소진율이 높은 종목은 글로벌 수급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HLB 및 코스닥 시총 상위주의 동향은 주요 지수, 외국인 수급, 실적 발표 일정 등 여러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