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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흉기 들고 소란”…고양이 가면 쓴 20대 여성 체포
사회

“마트서 흉기 들고 소란”…고양이 가면 쓴 20대 여성 체포

윤찬우 기자
입력

경남 거제시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며 시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정신병력이 확인돼 강제 입원 조치했다.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7시 23분,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했다. 고양이 가면을 쓴 A씨는 마트 완구매장 내에서 흉기 2자루를 들고 허공에 휘두르거나 가판대를 찍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보였다. 특히 영상 공개에 따르면 A씨는 어린이들에게 접근해 불안감을 키웠으며, 아이들이 도망가자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다.

출처: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출처: 유튜브 '대한민국 경찰청'

상황을 목격한 마트 직원들은 손님들의 안전 확보를 우선해 대피를 유도했다. 한 직원은 “진정하라”고 제지했으나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직원들은 장우산을 들고 A씨를 다시 제지하려 했으나, A씨는 더욱 흥분해 이들에게 달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패와 삼단봉으로 무장한 뒤, “칼을 버리라”고 여러 차례 경고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해 A씨를 제압했다. 당시 A씨는 경찰의 질문에 “야옹”, “그건 말할 수 없다냥” 등 비정상적인 언행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의 정신병력이 확인돼 병원에 강제 입원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사건은 공공장소에서의 흉기난동 범죄가 사회적 불안 요소임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조기 조치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정신질환자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 경찰과 보건당국의 대응체계 강화가 당분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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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성#거제경찰서#대형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