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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꽃 내음 제주 담으며”…고요한 미소→일상 경계에 스민 초가을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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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꽃 내음 제주 담으며”…고요한 미소→일상 경계에 스민 초가을 감정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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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숨 쉬는 경계에서 최수진은 마치 계절의 온도를 고스란히 안은 듯 사진 속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다. 꽃이 만개한 제주 담벼락 앞, 산뜻한 아이보리빛 상의와 부드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가 초가을의 햇살을 받아 은은한 빛으로 번진다. 고요하게 미소 지은 얼굴, 깊고 잔잔한 눈빛은 여행 끝자락의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의 설렘을 동시에 머금은 듯하다.

 

제주 특유의 여유로움과 오후 햇살의 따스함이 스며든 그 풍경은 최수진만의 섬세한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분홍빛의 장미꽃이 어우러진 배경 속에서, 그녀는 소박하지만 세련된 아름다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활기찬 모습 뒤에 숨겨진 부드럽고 서정적인 면이 이번 사진에는 더욱 또렷하게 묻어난다.

나는 솔로 25기 영자 최수진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25기 영자 최수진 인스타그램

최수진은 “나의 제주 끝자락”이란 짧은 글로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어디선가 시작되고, 어디에선가 마무리되는 여행의 시간. 그 마지막 순간에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와 다짐이 자연스럽게 배어나온다. 멀리서 비치는 햇살 아래 한층 더 곱게 드러나는 표정이, 계절의 흐름 속에서 묵묵히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마음을 그대로 보여준다.

 

팬들은 사진을 본 뒤 “눈빛이 따뜻하다”, “꽃보다 더 고운 분위기”라며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SNS 댓글에는 일상 속 근황과 앞으로의 걸음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날의 바쁜 걸음에서 한 발짝 떨어져, 일상과 여행 사이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온기를 기록한 최수진. 그녀가 건네는 고요한 미소와 서정적인 감정은 추억의 공간에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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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나는솔로#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