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그래피 신규 상장 후 급락”…코스닥 시장, 투자자 기대치 조정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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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가 8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으나, 투자자들의 눈높이와 시장 기대치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상장 첫날 오전 9시 30분 네이버페이 증권 기준, 그래피 주가는 12,56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 15,000원보다 16.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급등락 끝에 장중 한때 13,360원까지 올랐다가, 최저 11,220원까지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그래피의 거래량은 7,617,167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929억 7,40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1,38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588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 주식의 1.48%에 해당하는 163,800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피가 속한 업종의 평균 PER은 106.06으로, 동종업계 평균을 상회했고, 업종지수 역시 0.98% 상승했다. 하지만 그래피 주가는 업종 전반의 상승세와 달리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 내 불확실성과 공모가 산정체계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졌다.
업계에선 “신규 상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거래량은 크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쌓인다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수 있겠으나, 시장 경우의 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그래피의 상장 결과가 하반기 IPO 시장의 투자 전략과 공모가 산정 방식에 대한 재점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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