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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도심 속 반려견과의 온기”…여유로운 속삭임→도시 산책이 남긴 설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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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닮은 쇼핑몰 안, 배우 이태리가 반려견과 마주한 순간이 감성의 색으로 물들었다. 차분한 조명 아래, 유려한 곡선의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포착된 이태리는 편안한 미소 속에 소박한 행복을 켜켜이 담았다. 자연스럽게 찢어진 청 반바지와 넉넉한 흰색 티셔츠, 그리고 심플하게 걸린 은 목걸이가 초가을 도심에 따스함을 더했다.
네모난 검은 프레임의 안경은 그의 지적인 분위기를 부각시켰다. 주름진 크림색 강아지 슬링백 속에서 고개를 내민 작고 하얀 반려견은 이태리와 남모를 정을 나누는 듯했다. 쇼핑몰 한복판에서 두 존재가 나누던 평화로운 기류는 많은 팬들에게 소소한 위로가 됐다.

이태리는 짧게 남긴 “애아빠”라는 문구로, 일상 속 깊은 교감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따뜻한 표정과 섬세한 손짓에 깃든 사랑을 팬들은 찬찬히 읽어냈고, “애정 넘치는 모습이 훈훈하다”, “따뜻함이 전해진다”는 감상도 더해졌다.
무대 위에서 보이던 두터운 배우의 모습 대신, 온기 가득한 인간 이태리가 빚어낸 하루는 뜻밖의 잔상을 남겼다. 반려견과 함께한 이 조용한 휴식이 배우의 평범한 일상마저 한층 특별하게 물들였다는 평가가 잇달았다.
이태리는 현재 자신의 일상과 사랑을 SNS를 통해 자주 전하고 있다. 팬들은 화면 너머에서 전해지는 또다른 온기를 찾으며, 이태리가 걸어가는 삶의 작은 계절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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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반려견#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