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우 0.13% 소폭 상승”…외국인 지분 75.90%에 장중 75,000원 유지
삼성전자우가 10월 17일 오전 장중 0.13% 상승하며 75,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삼성전자우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75,0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74,800원에서 출발해 고가 75,000원, 저가 74,500원으로 5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31,609주, 거래대금은 247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총은 61조 1,981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5위에 올랐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6.75배, 배당수익률은 1.93%다. 이는 동일업종 PER 16.42배 및 등락률 -0.20%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 보유 비중이 75.90%에 달해, 전체 상장주식 8억 1,597만 4,664주 중 6억 1,932만 1,942주를 외국인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아 단기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경계감과 동시에 견조한 수급 기반을 기대하는 시선이 공존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함께 삼성전자우의 고배당 매력, 외국인 지분율 지속 확대가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업종 평균보다 높은 PER은 향후 성장성과 실적 추이에 따라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글로벌 증시 방향, 반도체 업황, 외국인 자금 흐름 등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삼성전자우와 관련한 투자자 관심은 국제 증시 및 업황 변화, 연말 배당 정책 발표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