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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윤현민, 미소 뒤에 애틋함”…화려한 날들, 결혼 무산→새 로맨스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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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윤현민, 미소 뒤에 애틋함”…화려한 날들, 결혼 무산→새 로맨스 갈림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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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피어오른 미소가 짙은 설렘으로 번지는 저녁, 정인선과 윤현민이 한층 더 가까워진 순간이 ‘화려한 날들’에서 펼쳐진다. 화려했던 결혼식이 예기치 않게 무산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두 주인공 사이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거리가 이내 따스한 온기로 바뀐다. 상처를 끌어안은 채 마주한 자리에서 지은오를 연기한 정인선은 환한 미소와 깊은 미안함을 담아내며 새로운 감정선을 드러냈다.

 

윤현민 역시 박성재의 마음속에 자리한 오랜 갈등을 잠시 잊게 하는 듯, 흔들리는 눈빛 그 너머에 애틋함을 켜켜이 쌓아 나간다. 두 사람 사이 흐르는 대화와 시선이 어디로 흘러갈지, 서로의 변화된 감정이 결국 어떤 선택을 부를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정일우의 부재는 드라마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며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아버지와의 갈등 끝에 사라진 이지혁의 빈자리는 아직 채워지지 않았고, 그 여운 속에서 은오와 성재의 새로운 연결이 차분히 시작된다. 새로운 국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더 가까워지는 두 인물의 모습이 아름다운 로맨스의 시작을 예감케 하는 반면, 언젠가 지혁이 돌아올 거라는 예감은 세 사람의 우정과 사랑을 더욱 복잡하게 얽게 만든다.

 

예고되지 않은 국면에서 혼란과 두근거림이 오가는 가운데, 예기치 않은 로맨스의 조짐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궁금증을 선사한다. 결혼 무산의 상처가 아물 새도 없이 찾아온 변화, 따뜻한 미소와 아릿한 눈빛이 교차하는 이 순간이 앞으로 남은 이야기의 전환점으로 남는다. ‘화려한 날들’ 7회는 30일 저녁 8시에, 8회는 31일 같은 시간에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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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화려한날들#윤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