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갈비통닭부터 실타래탕후루까지”…생생정보, 수원 골목의 풍경 뒤집다→지하철 한 정거장마다 미각 모험

수원의 오래된 골목이 방송 ‘2TV생생정보’ 속에서 새롭게 눈부신 무대로 변신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위치한 왕갈비통닭 치킨집에는 뜨거운 불길 아래 두툼한 닭이 갈비 양념을 머금은 채 구워져갔다. 손님들은 통닭 앞에서 탄성을 터뜨렸고, 왕갈비통닭의 달큰하고 진한 풍미에 오랜 시간 이어져온 원조의 자부심을 다시금 실감했다. 후라이드치킨과 간마고치킨, 옛날통닭, 반반치킨까지, 익숙한 이름들도 색다른 이야기로 수원의 밤을 물들였다.

수원의 또 다른 미식 코스는 팔달구 신풍동, 행리단길 곳곳에 자리한 실타래탕후루 매장이었다. 색색의 탕후루가 유리 진열장을 장식했고, 길을 오가던 이들은 달콤한 눈빛으로 발걸음을 멈추었다. 실타래 속에 고운 설탕이 응고돼 새로운 질감을 선사했으며, 딸기탕후루와 캐릭터솜사탕, 옥수수커피, 링코아메 같은 다채로운 디저트가 수원 여행의 추억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떠나는 세 도시 여행기를 바탕으로, ‘교통카드면 충분해’ 코너를 통해 천안과 아산의 명소를 두루 소개하며 정보와 재미를 아우르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핫플레이스가 된 수원 골목마다 생생한 사람들의 표정과 숨은 이야기가 어우러졌고, 일상은 특별한 맛으로 물들었다. ‘2TV생생정보’는 매주 평일 저녁 6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새로운 미각 여행으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