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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상당 선물세트 1만개 지원”…울주군·롯데삼동복지재단, 어르신 복지 강화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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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의 달을 맞은 울산 울주군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강화를 두고 협력에 나섰다. 19일 언양읍에서 열린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 행사에서 두 기관은 '효사랑 어르신 선물세트'를 전달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갔다.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울주군 어르신들에게 1억원 상당의 선물세트 1만개를 전달했다. 울산 전체로는 2억원 규모의 선물세트 2만개가 지원됐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지원 범위가 울산시 4개 구까지 확대돼, 울산 전역 어르신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2011년부터 매년 경로잔치 시기를 맞아 기념물품을 기부해왔다. 재단 측은 "고(故) 신격호 회장님께서 생전에 고향 어르신들에게 베풀었던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지원에도 신 회장님의 뜻이 담겨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는 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행사가 중단됐던 2년을 제외하면 롯데삼동복지재단의 방침은 꾸준히 유지돼 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귀감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울주군과 롯데삼동복지재단은 어르신 복지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보답의 의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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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롯데삼동복지재단#신격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