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림로봇 장중 6,900원 0.43% 하락”…PER 431.25배, 코스닥 투자심리 부담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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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림로봇 주가가 11월 7일 오전 9시 34분 기준 6,900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전일 종가 6,930원 대비 30원 내린 수준으로, 등락률은 마이너스 0.43%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휴림로봇 주가는 시가 6,400원에 출발해 7,000원의 고가와 6,400원의 저가를 오가며 평균 600원 내외의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98만 3,452주, 거래대금은 268억 6,100만 원으로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휴림로봇은 이날 기준 시가총액 8,278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97위에 자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431.25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104.27배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7.20%로 파악됐다. 한편 동일 업종 등락률은 –0.51%로 전반적으로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높은 PER 수준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일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밸류에이션이 이어지는 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연내 로봇산업 정책 변화 및 외국인 자금 유입 기조가 추세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당국은 “시장 변동성에 노출된 종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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