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제시 호우경보 발령”…위험지역 출입 엄중 통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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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전북 김제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시 당국과 관계 기관이 위험지역 출입 통제와 신속 대피를 강력히 권고했다. 이날 오전 1시 31분, 김제시는 극한호우가 예보된다며 시민들에게 하천변, 저지대,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접근을 금지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우의 최대시우량은 100밀리미터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호우경보는 단기간에 많은 비가 집중돼 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지는 긴급 경보다. 김제시 관계자는 “위험지역 출입을 삼가고, 대피권고가 내려질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속보] “김제시 호우경보 발령”…시, 위험지역 출입 금지 권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7/1757176723809_494179645.jpg)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들에게 하천변, 저지대,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환경을 피하고, 필요시 차량 이동도 자제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피해 예방을 위해 실시간 재난정보를 적극 확인하고, 안내에 신속히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각종 재난 관련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기상 악화 시 즉각적으로 대피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김제시 호우경보 상황은 단발성 사건이 아닌 이상기후와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현재 김제시와 관계기관은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추가 피해 발생 여부와 실시간 기상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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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호우경보#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