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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도전”…남자배구 대표팀, 현대캐피탈전으로 실전 담금질→세계선수권 시동
스포츠

“11년 만의 도전”…남자배구 대표팀, 현대캐피탈전으로 실전 담금질→세계선수권 시동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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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에 울려 퍼진 신경전, 그리고 다시 찾은 긴장감. 11년 만에 세계선수권 무대를 눈앞에 두고 남자배구 대표팀이 현대캐피탈과의 연습경기에서 결집된 진지함을 선보였다. 동아시아 정상을 밟은 후에도 마냥 기쁨에 취하지 않고, 새로운 역사에 대한 팀의 의지는 한층 더 단단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며 29일 현대캐피탈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렀다. 평가전은 선수들의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금석이었다. 연습경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새롭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 임성진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나경복이 선발로 나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 담금질”…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점검 / 연합뉴스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 담금질”…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앞두고 실전 점검 / 연합뉴스

대표팀은 지난 23일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짧은 휴식 뒤 25일에는 세계선수권에 나설 최종 14명을 확정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현대캐피탈전은 새 엔트리의 실전 적응력을 점검하고, 팀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기회가 됐다.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대표팀은 필리핀 타가이타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튀니지와 평가전 등 실전 경험을 추가한다.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조율 중이며, 막판까지 경기력을 다져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C조에 편성돼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8개 조의 1, 2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돼, 조 단위 승부의 긴장감 역시 뜨겁다.

 

라미레스 감독은 세계 선수권을 “대한민국 대표로 꿈을 실현할 소중한 기회”라며, 필리핀 현지에서의 마무리 전지훈련이 본 대회를 앞두고 팀의 결속과 실전 준비의 마지막 조각이 될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기대와 긴장, 새로운 가능성이 공존하는 시간. 대표팀의 땀과 의지는 이제 세계선수권 본무대를 향하고 있다. 남자배구 대표팀의 첫 경기는 다음 달 14일 프랑스를 상대로 시작된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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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대표팀#현대캐피탈#라미레스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