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더 블루 소환”…이찬원, 손지창·김민종에 세월 초월한 찬사→무대 뒤 흔들림
환한 조명 아래, 이찬원의 솔직하고 따뜻한 한마디가 무대의 온도를 올렸다. '불후의 명곡'에서 손지창과 김민종, 이 두 사람을 향한 그의 눈빛엔 순수한 존경이 가득 담겼다. 세월의 흐름마저 빛나는 전설적 듀오를 다시 불러낸 순간, 관객들의 숨결과 추억이 교차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21세기의 감각으로 재해석된 무대는 당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더 블루의 음악, 그리고 그들이 걸어온 청춘의 결을 관통시켰다. 김준현은 “훈훈한 비주얼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1992년 데뷔와 동시에 1위를 거머쥔 원조 꽃미남 듀오”라며 두 사람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MC 이찬원 역시 “최전성기에도 멋있으셨지만 지금도 멋있는 거 같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무대 위에서나 일상에서 모두 변함없이 빛나는 더 블루를 향한 칭찬이었다.

추억이 깃든 대화가 이어졌다. 테이는 “한 패션이 주기적으로 돌아온다더니, 그 시대 '더 블루'의 세미 오버핏 정장과 자유분방함은 지금 다시 봐도 남다르다”고 말하며, 당시의 힙한 분위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회상했다. 화면을 채운 영상과 노래는 단지 과거가 아닌, 현재에도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감동으로 다가왔다.
손지창과 김민종의 듀오 결성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손지창은 홍콩 배우들을 넘어보고자 했던 용기와 웃음, 그리고 초콜릿 광고 모델을 거쳐 남다른 의미를 담아 ‘너만을 느끼며’가 탄생했음을 고백했다. 김민종은 “힘을 합치면 누구도 넘볼 수 없을 거라 여겼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우정과 열정이 담긴 특별한 사연을 풀어냈다.
특별 오프닝, ‘하늘 아래서’, ‘그대와 함께’ 등이 다시 울려 퍼지면서 더 블루의 존재감과 세월을 뛰어넘는 힘을 실감하게 했다. 관객석은 감탄과 환호로 가득 찼고, 레전드의 위엄은 재차 증명됐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 예능인 ‘불후의 명곡’은 이러한 감동을 토요일 저녁마다 새로운 레전드 무대로 이어가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