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 2.57% 상승…장중 56만7천원 터치
11월 20일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 주가가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단기 급락 이후에도 대형 성장주에 대한 수급이 몰리면서 변동성 속 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고평가 논란과 함께 외국인 매매 동향이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 26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종가 544,000원보다 14,000원 오른 55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2.57%다. 장중 주가는 시가 550,000원에서 출발해 고가 567,000원, 저가 549,00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거래도 활발하다. 이날 오후 3시 26분 기준 거래량은 322,178주, 거래대금은 1,800억 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바이오 업종 전체 등락률이 4.92% 상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알테오젠도 강세 흐름을 따라가는 양상이다. 시가총액은 29조 8,56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독보적인 대형주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지표를 보면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한 수준이다. 같은 시점 기준 알테오젠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316.33배로 나타났다. 실적 대비 주가가 크게 앞서 있는 만큼 향후 성장 모멘텀과 실적 가시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상장 주식수 53,505,788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7,984,694주로, 소진율은 14.92%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매가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간대별 흐름을 보면 장 초반부터 비교적 견조한 우상향을 이어갔다. 오전 9시 첫 거래는 553,000원에 형성된 뒤 551,000원에서 566,000원 사이를 오가며 555,000원에 머물렀다. 10시에는 555,000원에 시작해 554,000원에서 561,000원 구간에서 움직이며 559,000원을 기록했다.
11시대에는 559,000원으로 출발해 555,000원에서 561,000원 사이를 오가다 55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점심 시간대인 12시에는 556,000원에 시작해 554,000원에서 558,000원 사이 박스권을 형성했고, 555,000원에 머무르며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강세가 재차 강화됐다. 13시에는 556,000원에 출발해 555,000원에서 561,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559,500원을 기록했다. 14시에는 560,000원에 시작해 558,000원에서 564,000원 사이를 오간 뒤 558,000원에 거래되며 상승분을 지키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대표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 요인이지만, 업종 전체 강세와 함께 수급이 뒷받침되는 동안 주가가 높은 레벨을 유지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국내외 증시 흐름과 함께 바이오 업종 투자심리 변화가 알테오젠 주가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