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에너지솔루션 1.61% 하락”…코스피 3위 시총, 거래 부진 속 약세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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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10월 20일 장 초반 1.61% 하락하며 42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인 434,000원보다 7,000원 내린 수치로,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된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 433,000원에 출발해 장중 435,0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 421,000원을 기록하며 등락폭 14,000원 내에서 움직였다. 이 시각까지 총 거래량은 9만9,238주, 거래대금은 423억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9조8,010억 원을 기록, 코스피 전체에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97%로 집계된 데 비해 LG에너지솔루션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외국인 소진율은 4.34%를 나타내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동향에도 관심이 쏠렸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글로벌 2차전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반면, 견조한 시장 점유율과 미래 자동차 배터리 수요 확대 전망을 들어,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금융당국과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와 환율 변동, 글로벌 수요 변수 등 다양한 위험요인들이 당분간 대형주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안정화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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