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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와 AI 융합 실습 플랫폼”…라온메타, 메타데미 혁신 모델 제시
IT/바이오

“웹3와 AI 융합 실습 플랫폼”…라온메타, 메타데미 혁신 모델 제시

김소연 기자
입력

웹3와 인공지능(AI)이 결합한 메타버스 실습 플랫폼이 산업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는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시큐업&해커톤’에서 메타버스 기반 실습 서비스 ‘메타데미’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 현장과 교육 분야에 적용될 혁신적 실습 모델을 선보인다. 업계는 이번 행사에서 제시되는 웹3·AI 융합 메타버스 전략이 물리적 제약을 넘어 국내외 직무훈련과 교육 시장 혁신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는 평가다.

 

이번 ‘2025 시큐업&해커톤’은 ‘웹3&AI로 연결되는 미래’라는 주제로, 웹3와 AI가 이끄는 새로운 보안·인증 및 실습 전략을 공유하는 산업 행사다. 라온메타는 트랙 B 발표 세션을 주관하며, 메타버스 실습 환경과 사례에 관한 강연 · 토론을 집중 편성했다. 첫 순서로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K-Meta) 최용기 부회장이 축사를, 이어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는 ‘공간지능과 확장현실(XR)이 여는 K-메타버스’ 주제 강연을,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웹3&AI 시대 성공하는 메타버스 전략’을, 채재병 SK텔레콤 부장은 ‘메타버스 실습용 디바이스 개발 트렌드와 시사점’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후 세 발표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는 ‘K-메타버스, 투비 오어 낫 투비? - 웹3와 AI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기반 실습과 미래 교육의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라온메타가 선보이는 메타데미는 웹3 분산 신원인증, AI 기반 시뮬레이션, 메타버스 내 실시간 상호작용 등 혁신 기술을 결합해 기존 오프라인 실습이나 1차원적 원격교육의 한계를 극복했다. 예를 들어, 실제 산업·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직무 상황을 3D 가상 환경에 구현해 반복 학습, 손실 데이터 분석 등 개인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험동물 부검, 동작인식 기반 간호술기, 임상수행능력평가, 그리고 동력보트·지게차·굴착기 등 직업훈련 시뮬레이션까지 실습 범위를 넓힌 것이 차별점이다.

 

메타데미의 실습 콘텐츠는 라온메타와 그리다텍, 마인즈에이아이, 비빔블, 와이에스티, 왓츠랩 등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의료, 산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실제 현장에 적용된다. 현장 관람객은 각종 산업별 실습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AI 기반 평가 시스템을 통해 학습 효과를 검증받을 수 있다. 실제로 메타버스를 통한 비대면 실습은 인력 부족 문제와 공간 제약, 교육 접근성 개선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에서도 메타버스 실습, 웹3 기반 신원인증, AI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B2B 솔루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이 시범사례 확대에 앞장서면서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반면 의료·산업 분야 실습에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할 때 개인정보보호법, 기술 표준화, 인증 체계 등의 제도적 과제가 남아있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메타버스 실습은 기술과 산업, 교육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웹3와 AI 기반 혁신모델을 통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높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메타버스·AI 융합 실습 서비스가 실제 교육 현장과 산업에 얼마나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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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메타#메타데미#웹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