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스닥서 소폭 반등한 다날 주가…동일업종 평균 상승률은 밑돌아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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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다날 주가가 26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전일 종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업종 전반의 상승 흐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5분 기준 다날은 6,59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 6,570원보다 20원 오른 것으로, 상승률은 0.30 percent다. 시가는 6,57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 초반 가격은 6,550원에서 6,610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현재까지 변동폭은 60원이다.

출처=다날
출처=다날

이 시각 기준 거래량은 43,209주, 거래대금은 2억 8,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총 893,982주가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이른 장중 기준으로는 뚜렷한 거래 위축 흐름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다날의 시가총액은 4,922억 원으로, 시가총액 순위는 168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투자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외국인소진율은 9.91 percent를 기록했다. 당일 순매수·순매도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보유 비중이 한 자릿수 후반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뚜렷한 수급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같은 업종 내 주가 흐름을 보면 동일업종 등락률은 0.88 percent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의 당일 상승률 0.30 percent는 업종 평균 상승률을 밑도는 수준이다. 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PER은 27.46배로 집계돼, 시장에서는 동종 업계 전반에 대해 일정 수준의 성장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일인 2025년 11월 25일 다날은 6,7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6,840원까지 올랐고, 저가는 6,510원을 기록했다. 종가는 6,570원이었으며, 하루 동안 총 893,982주가 거래됐다. 전일 장중 변동 폭이 컸던 것에 비해 이날은 아직까지 비교적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단기적으로는 업종 전체의 주가 방향성과 코스닥 시장 투자심리가 다날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업황 개선 속도와 실적 추이, 외국인 수급 변화가 다날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변수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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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