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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해린, 치과서 미소 지운 진짜 속마음”…현장 목격담→긴장감 감돈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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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해린, 치과서 미소 지운 진짜 속마음”…현장 목격담→긴장감 감돈 궁금증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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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모습이 포착된 해린의 환한 미소는 치과 진료실 한켠에서 작은 파동을 일으켰다. 해린은 유명 아이돌답지 않은 담담한 손길로 앨범에 사인을 남겼고, 그 순간을 만난 이들의 마음 속엔 짧은 만남의 여운이 번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평범한 일상을 흔들며, 뉴진스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을 한층 더 키웠다.

 

뉴진스 멤버 해린이 치과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은 단순 근황이 아닌, 오랜 잠행에 대한 작은 힌트가 됐다. 지난 사건 이후 해린을 비롯한 멤버들은 회사와 심각한 법적 다툼 끝에 독자적 활동을 예고했지만, 지금은 모든 독자 활동이 중단된 채 긴 정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며 팀 명의의 SNS 계정까지 새로 만들었던 뉴진스는 결국 법적 분쟁에 휘말렸고, 그 여파는 현재까지도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뉴진스 해린 / 온라인 커뮤니티
뉴진스 해린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진행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3차 변론기일에선 현실적인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뉴진스 멤버 민지와 다니엘이 직접 출석해 민희진 전 대표의 축출 이후 신뢰가 파탄났음을 강조하며, 힘겨웠던 마음속의 이야기를 전했다. 반면 어도어 측은 계약 해지 사유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하이브의 대규모 투자 사실과 함께 원활한 수익 정산 등 신뢰가 깨질 상황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양측의 진실 공방은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에도 깊은 파문을 남겼다.

 

1년 반 가까이 이어진 법정 다툼에 지친 뉴진스 측은 더는 초기의 회사가 남아 있지 않다고 호소했으며, 그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신뢰가 급격히 식었다고 밝혔다. 조정은 쉽지 않았고, 결국 합의점 찾지 못한 양측은 오는 11일 두 번째 조정 기일을 앞두고 있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치열한 분쟁의 한복판에서 잠시 전해진 해린의 일상은, 평범한 순간조차 특별해지는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뉴진스의 두 번째 분쟁 조정기일은 오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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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해린#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