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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병헌 운명 뒤흔든 순간”…7년 만에 불붙인 케미→관객 숙연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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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이병헌 운명 뒤흔든 순간”…7년 만에 불붙인 케미→관객 숙연한 기대감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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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돌아온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관객 곁에 선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스크린에 선 손예진은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가족을 지켜내는 미리 역을 통해 특유의 따뜻함과 현실적인 감정선을 오롯이 녹여냈다. 스크린 위에 흐르는 손예진의 섬세하고 단단한 시선은 삶의 무게 속에서도 잃지 않는 긍정의 에너지로 관객의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진다.

 

이번 작품에서 손예진은 새로운 도전 앞에 선 이병헌과 진솔한 부부로 호흡을 맞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손예진이 맡은 ‘미리’는 남편 만수의 갑작스러운 해고에도 흔들리지 않고, 가족을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모든 난관을 견뎌내는 인물이다. 그는 “미리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끊임없이 고민하며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고 전해 진중함을 더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은 “손예진 배우는 감정 표현의 정확성이 탁월하다”며 신뢰를 보탰다.

손예진·이병헌 운명 뒤흔든 순간…7년 만에 불붙인 케미→관객 숙연한 기대감
손예진·이병헌 운명 뒤흔든 순간…7년 만에 불붙인 케미→관객 숙연한 기대감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겉보기에 완벽했던 회사원 만수의 인생이 한순간 무너진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 그리고 잔잔한 일상 속에 스며든 유머와 블랙 코미디의 묘미로 이목을 끌고 있다. 손예진과 이병헌이 처음으로 조우한 화면에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세밀한 연출력이 가득 담겼다는 평이다.

 

스크린에 존재만으로도 온기를 불어넣는 손예진. 그와 이병헌, 박찬욱 감독이 빚어낼 가족의 새로운 미학이 세상의 이야기가 될 순간은 한 편의 시처럼 다가온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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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어쩔수가없다#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