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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초록빛 새벽 자락 머무른 감정”…루셈블 셀카→팬심 뒤흔든 고요한 찬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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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초록빛 새벽 자락 머무른 감정”…루셈블 셀카→팬심 뒤흔든 고요한 찬란함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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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새벽의 결을 품은 시간, 걸그룹 루셈블의 여진이 도심의 적막과 초록빛 감성을 휴식처럼 건네며 또 다른 서정의 페이지를 완성했다. 연두색 오버핏 맨투맨을 걸친 그녀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자신을 기대고, 두 손으로 뺨을 감싸 눈을 감은 채 고요함에 잠식된 순간을 기록했다. 긴 웨이브 머리카락과 무채색 배경의 조응은 여진만의 모호하면서도 선명한 매력을 절묘하게 드러내고, 경쾌한 옷차림과 달리 한층 성숙해진 표정은 사색과 휴식의 정서로 화면을 물들인다.

 

이른 9월 아침, 몽환적인 필터 효과가 더해진 사진은 여진이 꿈과 일상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잔잔한 메시지를 전한다. 비어 있는 도시 풍경, 매끄러운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차분한 조형미 속에서 그녀의 작은 움직임과 은은한 미소는 특별하게 각인된다. 짧은 문구 하나 남기지 않고 오롯이 표정과 자연스러운 자세만으로 여진은 팬들에게 묵직한 감정의 결을 던졌다.

걸그룹 루셈블 여진 인스타그램
걸그룹 루셈블 여진 인스타그램

댓글 창에는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공감이 쏟아졌다. “여진만의 감성이 잘 담겼다”, “아침 공기처럼 산뜻하다”, “힘이 나는 따뜻한 분위기라 위로받는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분위기와 성숙한 이미지에 감탄을 더했다. 조용하지만 확실한 변화, 그리고 도시와 자연, 예술과 일상이 교차하는 교묘한 경계 위에서 여진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물들였다.

 

어느덧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하며 팬들과의 정서적 연결을 이어가는 여진의 이번 셀카는 누구에게나 일상 속 따스한 숨결을 건네는 작은 위로로 남았다. 루셈블 여진이 초가을 새벽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채색한 이번 행보가 앞으로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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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루셈블#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