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Lovestruck’ 도쿄서 불붙다”…글로벌 팬심 폭발→청춘의 여름이 스며든 밤
도쿄의 밤, 무더운 여름 기운이 쇼케이스 현장 전체를 감싸며 하이키의 네 멤버, 서이와 리이나, 휘서 그리고 옐은 밝은 청춘의 에너지를 한껏 내뿜었다. 음악과 무대 위에서 자신들만의 순수함과 힘을 오롯이 펼쳐 놓은 하이키는 일본 데뷔 앨범 ‘Lovestruck’과 함께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도쿄 무대를 처음 밟은 네 멤버의 힘찬 발걸음과 두근거리는 미소, 그리고 팬들의 뜨겁고 반가운 박수가 하나의 청춘 시계처럼 시간을 멈춘 듯 장면을 만들어냈다.
‘Lovestruck’ 미니앨범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선보였던 네 번째 미니의 일본어 버전으로,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를 비롯해 신곡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 사랑스러운 색채의 ‘One, Two, Three, Four’와 강렬한 ‘Good for U’ 등 다섯 트랙이 일본 팬들을 위해 다시 탄생했다. 쇼케이스에서 하이키는 일본어로 녹음된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곡마다 각기 다른 감정선과 장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무대의 백미는 단연 ‘여름이었다’였다. 하이키만의 맑고 청명한 퍼포먼스와 여름을 통과하는 청춘의 뜨거움, 그리고 바람처럼 가벼운 무대 매너로 현장이 환호로 물들었다.

이번 무대에서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는 감성을 자극하는 서정적 가사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원, 투, 쓰리, 포’와 ‘굿 포 유’는 멤버별 개성과 조화, 폭넓은 장르 소화력으로 팬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대표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역시 짙은 여운을 남기며, 팬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 새로운 일본 데뷔 무대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특히 무대마다 멤버별 라이브와 일본어 토크가 빛났다. 리이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앨범 소개를 일본어로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멤버들 모두 “정말 많이 긴장했지만 이렇게 많은 팬분들 앞에서 데뷔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토크 코너 역시 따뜻했다. 하이키는 팬들에게 일본 활동에 대한 각오와 앞으로의 꿈을 밝히며, 무대를 마친 뒤에도 팬들과 깊은 눈빛을 나누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설렘과 감동이 뒤섞인 그 순간, 글로벌 팬들은 네 멤버의 성장 한 가운데를 함께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미니 4집 ‘여름이었다’로 강렬한 발자취를 남긴 하이키는 최근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의 전속계약으로 글로벌 행보의 시동을 천천히 걸기 시작했다. 일본 도쿄에서의 데뷔 쇼케이스는 현지 시간 27일,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