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그린 디지털 미래”…LG헬로비전, 바른 AI 생활 공모전 성황
AI 기술과 디지털 미디어 이용이 청소년 세대에서 새로운 교육 의제로 자리잡고 있다. 28일 LG헬로비전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협력해 전국 초·중·고 청소년 대상 ‘올해 바른 인공지능(AI)·디지털 생활’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세대가 건강하고 책임감 있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업계는 미디어 창작 및 작품 공모가 실제 청소년의 AI·디지털 리터러시(활용역량) 강화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지털 세대 아동·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영상, 만화, 카드뉴스, 포스터 등 4개 부문에서 총 376편이 접수됐다. 참가자들은 AI의 사회적 영향과 미디어 사용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주제로, 창의적 시각의 작품을 선보였다. 주요 수상작들은 AI의 역기능 위험성이나 예방법, 행복을 위한 올바른 기술 활용 방식 등을 영상에 담아냈다.

기존의 정보통신윤리 교육 방식이 일방향적 전달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창착 활동자로 나서며, “참여적 미디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실제로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방송통신위원장상, LG헬로비전 대표이사상 등이 수여됐으며 총 500만원의 상금도 전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외에서 디지털 시민의식(디지털 시티즌십) 함양과 AI 기술의 윤리적 이해를 강조하는 교육 확대 추세와도 맥을 같이 한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청소년의 미디어·AI 활용 교육이 정부, 민간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확장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주최한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LG헬로비전 임성원 상무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창작물을 통해 건전한 디지털 이용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AI 사회 전환기에 청소년의 올바른 생활 습관 정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도가 청소년의 주체적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와 정보 왜곡 등 사회문제 예방 지원에도 의미가 있다고 해석한다. “기술 혁신만큼, 삶의 방식 혁신이 교육계의 새 과제가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업계는 이번 프로그램이 전국적 교육 모델로 확산될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