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0.69% 하락 마감”…동일 업종 상승세 속 주가 약세

최하윤 기자
입력

유한양행 주가가 11월 10일 0.69% 하락한 11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약세는 동일 업종이 0.48%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어서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유한양행이 코스피 67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유한양행은 시가 116,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116,4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114,100원까지 내려가며 2,300원의 등락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82,156주, 거래대금은 323억 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유한양행
출처=유한양행

유한양행의 시가총액은 9조 1,564억 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16.01배로 나타나 업종 평균 PER인 81.81배보다 높았다. 배당수익률은 0.44%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체 상장 주식 79,968,437주 중 13,134,129주를 보유하고 있어 소진율은 16.42%로 요약된다.

 

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업종 전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한 데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가수익비율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외국인 투자 비중이 유지되고 있는 점과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안정성 등 장기적 투자 관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향후 유한양행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 여부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실적 발표와 업종별 리레이팅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최하윤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한양행#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