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결승포”…은구모하, 데뷔전 극적 골→리버풀 역전승 완성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를 뜨겁게 달군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16세 공격수 리오 은구모하가 투입되는 순간 팬들의 기대와 불안이 교차했다.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 팽팽한 흐름 속에, 은구모하의 오른발에서 결승의 역사가 쓰였다.
26일 펼쳐진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은 뉴캐슬 원정길에 올라 3-2로 극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내내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맞서며 2-2로 균형을 유지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후반 추가시간에 찾아왔다.

은구모하는 후반 추가 6분에 교체 투입됐고, 투입 이후 곧바로 무함마드 살라흐의 크로스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패스가 이어진 순간,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은구모하는 16세 361일의 나이로 EPL 역대 최연소 득점 4위에 올랐다. 동시에, 역대 최연소 결승골 2위라는 값진 이정표까지 세웠다.
이번 활약으로 은구모하는 리버풀 133년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웨인 루니가 2002년 아스널전에서 세운 기록과도 나란히 비교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아르네 슬롯 감독은 "16살 선수가 넣은 멋진 골이었다. 리오의 마무리 능력은 나이에 비해 훌륭하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덧붙였다.
은구모하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2024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은구모하의 순간은 리버풀 팬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팀 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운이 가시지 않은 관중석에는 은구모하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길게 울려 퍼졌다. 2025-2026 EPL 시즌, 새로운 별의 탄생을 지켜볼 시간을 시청자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