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MM 2만800원 보합 장중 등락 제한…동일 업종 평균 수준 PER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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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가가 12월 17일 장 초반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업종 지수가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은 강보합도 약세도 아닌 중립적 흐름을 이어가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36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2만1,0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 초반 주가는 2만700원에서 2만1,10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20만4,556주, 거래대금은 42억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HMM
출처=HMM

밸류에이션 지표를 보면 HMM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8.09배로 동일 업종 PER 8.14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HMM의 시가총액은 19조6,665억 원으로 전체 33위에 올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군에 속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HMM 주식 소진율은 6.85% 수준이다.

 

같은 시간 동일 업종 지수는 0.40% 상승하고 있으나 HMM은 전일과 같은 가격에 머물러 업종 평균 대비 소극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단기 재료 부재와 글로벌 교역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며 매수와 매도 세력이 팽팽한 흐름을 형성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거래일 HMM은 2만9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2만1,100원까지 올랐고, 2만6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결국 2만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일중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보합 수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당시 거래량은 188만7,128주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운임 지표와 물동량 지표, 환율 흐름 등이 HMM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해운시장 사이클과 전 세계 교역 회복세에 따라 HMM의 실적과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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