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브로드컴 9.41% 급등·52주 최고가 경신”…AI 기대·거래 급증에 시총 1조 5,751억 달러
경제

“브로드컴 9.41% 급등·52주 최고가 경신”…AI 기대·거래 급증에 시총 1조 5,751억 달러

정재원 기자
입력

브로드컴이 미국 증시에서 9%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6일(미국 동부 기준 5일)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브로드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79달러(9.41%) 오른 334.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직전 종가인 306.10달러보다 크게 뛴 것으로, 종가 기준 52주 최고가(317.35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브로드컴은 355.78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356.3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331.42달러까지 등락을 반복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78,401,554주, 거래대금은 266억 달러에 이르렀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1조 5,751억 달러로 국내 환산 시 2,186조 4,593억 원에 달한다. 실적 지표로는 PER 116.32배, EPS 2.88, PBR 22.63배, BPS 14.80으로 집계됐다. 주당배당금은 2.36달러, 배당수익률은 0.77%이며, 배당락일은 2025년 9월 22일로 예정돼 있다. 또한 지난 7월 15일에는 1:10 액면분할이 진행됐다.

 

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브로드컴 주가가 2.48달러(0.74%) 하락한 332.41달러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기술주 랠리와 인공지능(AI) 관련 성장 기대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10 액면 분할 등으로 투자 저변이 넓어졌으며, 견고한 반도체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고평가 논란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 강세가 뉴욕증시 전반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발표와 시장 변동성에 투자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재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브로드컴#네이버페이증권#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