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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딸 안은 소박한 식사 한 컷”→온기 깃든 엄마의 진실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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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딸 안은 소박한 식사 한 컷”→온기 깃든 엄마의 진실한 하루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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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저녁의 그윽한 공기와 함께 배우 박슬기가 전한 일상 사진 한 장이 잔잔한 공감을 불러왔다. 유리창 너머로 번져오는 햇살 아래, 박슬기는 소란스럽지 않은 행복을 품은 채 딸을 품에 안은 모습을 기록했다. 바쁜 하루 끝에 찾아온 안온함, 그리고 엄마라는 이름의 따뜻함이 빛을 발했다.

 

사진 속에서 박슬기는 자연스럽게 흩날린 단발머리에 투명 안경을 착용하고, 은은한 파스텔 핑크 셔츠를 입고 있었다. 딸을 조심스레 안고 있는 박슬기의 품에는 가벼운 여유와 깊은 애정이 서려 있었다. 작은 손에 팩 음료를 꼭 쥐고 엄마를 바라보는 딸, 한 손에 포크를 든 채 편안한 저녁을 보내는 박슬기의 모습에서 붉게 물든 하루의 분투와 조용한 쉼이 동시에 전해졌다.

배우 박슬기 인스타그램
배우 박슬기 인스타그램

아늑한 식당의 나무 패널 벽이 등진 풍경, 조용한 저녁식사 자리엔 이미 비워진 그릇들이 즐거웠던 식사를 증명하듯 나뒹군다. “8시 전에 육퇴한 날.”이라는 짧은 글귀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루의 굴곡과 작은 승리를 향한 뭉근한 자부심이 담겼다. 박슬기가 들려주는 평범하지만 진솔한 하루의 기록은 엄마로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박슬기의 계정에는 “현실 엄마의 모습이 공감된다” “박슬기와 딸의 일상에 따뜻한 에너지를 받았다” “육아 후 찾아온 작은 평화가 위로가 된다” 등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화려함보다는 담백하고 소탈한 일상의 순간을 나눈 박슬기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조용한 위로와 따스함을 남겼다.

 

이름 앞에 쌓은 배우라는 수식어 대신, 가족과 함께 보내는 보통의 저녁이 더 깊은 사랑과 의미로 다가온다. 박슬기는 반복되는 하루와 그 안에 깃든 작은 행복을 다시금 일깨우며, 진짜 일상 속의 온기를 전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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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인스타그램#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