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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밤을 껴안은 셔터”…진심 뒤흔든 한 장→필름 속 고백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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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밤을 껴안은 셔터”…진심 뒤흔든 한 장→필름 속 고백의 파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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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 밤과 맞닿는 공기 속에서 김영빈은 필름 카메라의 묵직한 감촉을 손끝에 머금었다. 그의 이마를 감싸는 검은 머리카락 아래로 드러난 은은한 표정, 그리고 조심스러운 긴장은 보는 이의 숨을 고요하게 만들었다.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어둠을 가르는 순간, 김영빈은 하루의 마지막을 담담히 기록하는 듯했다.

 

가지런히 펼쳐진 소매 셔츠, 반짝이는 금속 시계와 소박한 반지, 펜스 너머로 흐르는 어둔 기운이 뒤섞인 늦여름 밤. 김영빈은 시선을 카메라에 고정한 채, 마치 기억의 필름 한 장을 세상에 건네듯 자신의 순간을 포착했다. 휴일의 고요함과 눅눅한 습기가 감도는 날씨마저 그의 감성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그룹 SF9 김영빈 인스타그램
그룹 SF9 김영빈 인스타그램

그는 “바보같네”라는 짧은 한마디를 사진과 함께 남기며 스스로의 모습, 혹은 순식간에 흘려보낸 하루에 대한 진솔한 고백을 전했다. 소박하면서도 솔직한 문장은 작은 미소와 함께 쑥스러움이 공존하는 마음을 떠올리게 했다.

 

팬들은 사진 속 김영빈의 내밀한 분위기에 깊은 위로를 받았다. “어둡지만 따스하다”, “필름에 남은 감성이 좋다”, “시선을 담는 그 모습조차 위로가 된다”와 같은 반응이 쏟아졌고, 진심을 투명하게 마주한 듯한 감정의 기록은 곧 따뜻한 응원으로 이어졌다.

 

김영빈은 지속적으로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적 감성에 기대는 일상을 보여주며, 작은 장면과 서정적인 문장으로 팬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번 사진 역시 필름 위에 남은 감정과 진심이 팬들의 마음을 오래도록 울렸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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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sf9#필름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