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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률 70%p↑”…현대로템, 친환경 공정 혁신에 대통령 표창
경제

“폐기물 재활용률 70%p↑”…현대로템, 친환경 공정 혁신에 대통령 표창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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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지난 5일 열린 ‘제19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 등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업계에서는 현대로템의 사례가 제조업 전반의 친환경 경영 추세를 보여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을 수상한 현대로템은 최근 3년간 창원공장에서 폐합성수지 폐기물 발생량을 95톤 줄였다. 제조 공정 단계에서는 1차 분리 작업, 폐기물 보관장에서는 수작업 2차 분리 등 다각도의 저감 노력을 지속해 재활용률을 70.4%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출처=현대로템
출처=현대로템

재활용 성과 외에도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추출기를 개발해 폐기물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에 일조한 점도 주목된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수소 추출기는 하루 최대 약 600㎏의 99.995%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며, 연간 60톤의 메탄가스 유입 저감과 77톤의 이산화탄소 포집 효과를 보이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를 위한 정책을 지속 운용하고 있으며, 순환경제와 ESG 경영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설비 도입과 고도화된 폐기물 분리·재활용 시스템 구축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향후 정책 방향은 공정별 환경 인증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실적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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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순환경제#폐기물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