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엔씨소프트 장중 2.64% 상승”…외국인 비중 속 긍정적 흐름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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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엔씨소프트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233,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227,000원)보다 6,000원(2.64%) 올랐다. 시가는 232,0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230,500원에서 235,500원까지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엔씨소프트 주식은 총 48,74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13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세와 함께 현재 시가총액은 5조 413억 원에 달해 코스피 전체에서 104위에 자리했다. 외국인 소진율은 31.33%로, 전체 상장주식 2,154만4,022주 가운데 675만563주를 외국인이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수익률은 0.63%,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26.66을 기록했다.

출처=엔씨소프트
출처=엔씨소프트

동일업종 등락률이 -0.04%로 소폭 하락한 것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장 초반부터 뚜렷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 지분율 유지와 거래대금 증가가 긍정 신호로 해석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동종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거래량과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여 단기적 투자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게임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안정된 실적 전망 등으로 투자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주요 투자자 동향, 신작 성과, 업종 내 경쟁사 이슈 등 변수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엔씨소프트의 외국인 매매 동향과 코스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주목하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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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코스피#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