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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은, 2년 전 그날의 따스함”…꾸밈없는 시선→진심을 빚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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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폭의 사진이 조용히 말을 걸었다. 광고 촬영장의 어수선한 풍경과 함께, 성해은은 2년 전 자신의 모습을 꺼냈다. 탁한 조명과 옅은 가을빛이 녹아드는 공간에서, 진한 선홍빛 티셔츠와 밝은 반바지, 풀어진 머릿결은 아무 꾸밈 없이 그의 진심을 전했다.
사진 속 성해은은 잠시 멈춘 듯한 시선으로 자연스럽게 촬영장을 바라봤다. 테이블 위 잡다하게 놓인 메이크업 도구와 커피 컵, 창가로 번진 햇살, 스태프들의 조심스런 손길까지, 모든 순간이 시간의 결 속에 포개졌다. 이 장면들은 화려하거나 인위적인 미화 없이, 촬영 현장 특유의 서정과 분주함을 따스하게 담아냈다.

성해은은 “갑자기 선물받은 2년 전 필름사진 어느 광고촬영 날 참 한결같다 감사하다 이때도 지금도”라는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담담한 문장 속에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절제된 그리움과 현재를 지켜온 성실함이 내재돼 있었다. 사소하고도 평범한 날의 기록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 깊은 울림을 불러일으킨다.
팬들은 “지금도 예뻐요”, “항상 빛나요”, “꾸준히 자신을 지켜줘서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달며, 변함없는 성해은의 모습에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단순한 추억을 넘어 지금도 이어지는 한결같음은, 팬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계절이 몇 번이나 흐른 뒤에도, 사진 한 장의 진심은 또렷하게 남았다. 성해은이 공유한 이 오래된 하루는,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잊지 못할 온기와 울림을 건네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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