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수스페셜티케미컬 0.39% 소폭 상승…동일 업종 약세 속 견조한 흐름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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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코스피 시장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장 초반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기 조정과 업종 약세 속에서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수급 변화와 실적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0원 오른 5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39%다. 이날 주가는 시가 52,200원에서 출발한 뒤 51,500원과 52,4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가는 이 범위 내 중간 수준인 51,700원에 형성돼 있다.

출처: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출처: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이 시각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7,970주, 거래대금은 4억 1,300만 원이다. 장 초반 거래 규모가 전일 대비 크지 않은 가운데 개별 수급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는 전형적인 종목 장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은 1조 5,58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종목 가운데 224위 수준이다. 같은 업종 지수가 0.19%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소폭 상승을 유지해 업종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주가수익비율 PER 은 728.17배로 집계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비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흐름이다. 상장 주식수 3,020만 8,280주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 보유 물량은 165만 988주로, 지분율은 5.47% 수준이다. 급격한 매수나 매도 움직임 없이 관망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전 거래일인 27일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시가 52,200원에 시작해 장중 52,400원까지 올랐으나 50,80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결국 51,500원에 마감했으며, 당시 하루 거래량은 8만 9,766주였다. 단기적인 박스권 움직임 속에 뚜렷한 방향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수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면서도, 향후 실적과 글로벌 경기 흐름에 따른 화학 업종 사이클이 중장기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향후 분기 실적 발표와 대외 변수에 맞춰질 전망이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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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스페셜티케미컬#코스피#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