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보일수록 안 보이도록”…경찰청, 안보지킴이 공모전서 포스터 부문 대상 선정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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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메시지와 창의적 발상이 맞붙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일 ‘안보지킴이 공모전’ 수상작 156개를 발표했다.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영상, 사진, 표어, 포스터 등 3천2점이 넘는 작품이 몰리며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안보일수록 안 보이도록’이라는 포스터 작품이 차지했다. 문서 파쇄 등 비식별화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안보 유지의 일상적 태도를 강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터 부문은 성인부터 유치부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세분화해,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안보 인식 저변을 넓혔다고 경찰청은 전했다. 영상 부문에서는 대전 용전중학교 이수훈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수훈 교사는 “학생들과 만든 영상이 국가안보와 나라 사랑의 메시지가 돼 세상에 닿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보의 중요성과 평온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수상작들은 공식 계정 누리집에서 일반 시민들도 만나볼 수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안보 인식 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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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안보지킴이공모전#유재성